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 참석해 폐회사를 통해 북측의 최고지도자와 당국자들께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은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민간교류의 확대, 그리고 남북 간의 협력적 발전 등 오랫동안 남북이 합의한 원칙 하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원칙은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분명하게 명시됐고, 10·4 남북정상선언에서 재확인됐으며, 2018년 판문점선언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합의했던 그 두터운 믿음과 신뢰 속에서 자리잡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이 원칙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남북..